원천동 컴퓨터수리 5600x 에서 5700x3d 업그레이드 하다가 망가진썰
안녕하세요, 진컴퓨터에서 컴퓨터 수리 작업자로 뛰고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은 좀 아찔했던 손님 사연 하나 풀어보려고요. 저도 이 일을 하면서 별의별 케이스를 다 봤지만, 이번 건 좀 마음 아프고 짜증나면서도 결국엔 다행이다 싶었던 그런 하루였어요. 손님 한 분이 라이젠5 5600x 쓰다가 5700x3d로 업그레이드하려고 자가 설치를 하셨는데, 일이 꼬여서 CPU도 망가지고 메인보드 소켓까지 문제 생긴 케이스였거든요. 제가 현장에서 겪은 그대로, 솔직하고 생생하게 써볼게요.
시작은 좋았던 업그레이드 꿈
이 손님은 원래 라이젠5 5600x를 잘 쓰고 계셨대요. 근데 성능 좀 더 끌어올리고 싶어서 5700x3d를 새로 장만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이해가요. 5600x도 나쁘지 않지만, 5700x3d는 캐시 늘어나고 게이밍 성능 확 올라가는 녀석이니까요. 기대감에 설레면서 택배 뜯고 설치를 시작했을 그 기분, 저도 컴퓨터 만질 때마다 느끼는 거라 공감 백배였어요.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였어요. 자가 설치를 하다가 뭔가 잘못된 거예요. 손님이 직접 전화로 “화면이 안 나와요…” 하시는데, 목소리에 떨림이 있더라고요. 저는 속으로 ‘아, 이거 CPU나 메인보드 터졌구나’ 싶었어요. 그래도 일단 침착하게 “매장으로 가져오세요, 제가 직접 봐드릴게요” 하고 약속 잡았죠.
매장에 도착한 컴퓨터, 첫 느낌부터 불안
손님이 컴퓨터 들고 오셨을 때, 일단 전원부터 켜봤어요. 근데 역시나 화면이 안 뜨더라고요. 모니터 까맣고, 팬은 도는데 아무 반응 없는 그 느낌… 컴퓨터 하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그 암담한 순간이죠. 손님 표정도 덩달아 어두워지는데, 저도 마음이 무거웠어요.
바로 본체 열고 CPU부터 꺼내봤습니다. 5700x3d를 먼저 확인했는데, 와… CPU 핀이 휘어 있는 거예요. 한 줄 전체가 삐뚤빼뚤, 반대쪽도 몇 개 더 구부러져 있고. 저는 속으로 ‘이거 설치할 때 힘 잘못 줬거나 떨어뜨린 거 같은데…’ 하고 추측했어요. 근데 더 충격적인 건 메인보드 소켓이었어요. 소켓 구멍 몇 개가 찌그러져 있고, 심지어 한쪽은 아예 파손된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손님한테 물어보니까, 5700x3d 장착하고 부팅 안 되니까 원래 쓰던 5600x로 다시 바꿔 꼈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그 5600x도 핀 상태가 엉망이었어요. 두 CPU 다 망가진 거 아니냐는 불안감이 스멀스멀 올라왔죠.
작업 시작, 핀 피는 아슬아슬한 순간
일단 손님 앞에서 투명하게 진행하려고, 영상도 찍으면서 작업 시작했어요. 먼저 5600x부터 손봤습니다. CPU 핀이 휘어 있는 걸 보니까 한 줄 전체가 구부러져 있고, 반대쪽도 군데군데 엇나가 있더라고요. 이거 잘못 건드리면 핀이 부러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 손에 땀 좀 났어요.작은 핀셋이랑 돋보기 들고 조심조심 핀을 펴기 시작했어요. 하나하나 맞추면서 숨죽이고 집중했는데, 손님은 옆에서 “망가지는 거 아니죠?” 하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저도 솔직히 장담은 못 했지만, “최대한 살려보겠습니다” 하고 웃으면서 달랬어요. 다행히 핀 하나도 안 부러지고 다 펴졌어요. 이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 저도 속으로 안도했죠.
이제 메인보드 소켓 차례였어요. 소켓도 핀이 몇 개 찌그러져 있어서 미세하게 조정했는데, 이건 CPU만큼 심하진 않았어요. 그래도 소켓 손상은 장기적으로 문제 될 수 있으니 손님한테 “나중에 이상 있으면 꼭 다시 오세요” 하고 당부드렸어요.
결과는? 다행히 살았어요!
5600x를 소켓에 다시 장착하고 전원 버튼 눌렀을 때, 화면이 뜨는 거 보고 저도 손님도 동시에 “와!” 했어요. 윈도우까지 문제없이 부팅되고, 기본적인 테스트 돌려보니까 다 정상이었어요. 메인보드도 살아있고, CPU도 핀 펴는 작업 덕에 무사했어요. 손님 얼굴에 미소가 돌아오는 걸 보니까 저도 뿌듯하더라고요.5700x3d는 아무래도 처음부터 불량이거나 설치 중에 망가진 거 같아서, 손님이 구입처에 환불 신청하셨다고 하셨어요. 저도 그게 낫겠다 싶었어요. 새 제품 받아서 또 자가 설치하다가 망가지면 더 골치 아프니까요.
자가 업그레이드의 장단점, 솔직하게
이 일을 겪으면서 느낀 게 많아요. 자가 업그레이드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비용 절감이죠. 매장에 맡기면 공임비 나가니까, 직접 하면 그 돈 아끼고 뿌듯함도 크잖아요. 근데 단점은… 이번 사례처럼 잘못되면 돈 더 들고 시간 낭비에 스트레스까지 쌓인다는 거예요. CPU 핀 휘어지거나 소켓 망가지는 건 초보자가 놓치기 쉬운 부분이라, 경험이 없으면 진짜 위험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손님들한테 “처음 해보는 거면 차라리 전문가한테 맡기세요” 하고 싶지만, 그럼 또 저희가 돈 벌려고 그러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스럽네요. 그래도 이번처럼 망가진 걸 살려내면, 작업자로서 보람은 확실히 크죠.
진컴퓨터의 약속, 정직이 최고
저희 진컴퓨터(031-247-5119)는 항상 손님 앞에서 작업하고, 영상도 찍어서 보여드려요. 투명하게 진행하는 게 신뢰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번 손님도 “여기 안 왔으면 어쩔 뻔했냐” 하시면서 고맙다고 하시는데, 그 말 한마디가 하루 피로를 싹 풀어주더라고요.
혹시 컴퓨터 업그레이드나 수리 고민 있으시면, 혼자 끙끙대지 말고 저희한테 연락 주세요. 자가 설치 실패로 망가진 컴퓨터도 최대한 살려서 돌려드릴게요. 이번처럼요!
#원천동컴퓨터수리 #원천동컴퓨터판매 #cpu자가수리 #라이젠5 #5700x3d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