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컴퓨터수리 메인보드 교체를 했다고? 거짓말하는 업체


첫 번째 점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우선 기본적인 점검부터 시작했어요. 이런 경우, 문제의 원인은 메모리,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심지어 CPU까지 다양한 곳에서 올 수 있거든요. 저는 메모리부터 확인해봤어요. 메모리를 조심스럽게 빼서 슬롯을 깨끗이 닦고 다시 꽂아봤지만, 역시나 화면은 깜깜. “음, 메모리는 아닌가?” 하며 다음으로 넘어갔죠.

이번엔 그래픽카드를 살펴봤어요. 그래픽카드를 떼어내고 온보드 그래픽(메인보드에 내장된 그래픽 기능)으로 부팅을 시도해봤지만, 결과는 똑같았어요. 그때 문득, 메인보드를 보니 뭔가 이상한 흔적이 눈에 띄었어요. 끈적끈적한 얼룩, 그리고 희미한 단내 같은 냄새. “이건… 음료수 흔적?” 순간 머릿속에 스파크가 튀었죠. 메인보드에 음료를 쏟은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어요. 회로 곳곳에 끈적한 잔여물이 굳어 있었고, 일부 단자는 부식까지 된 상태였습니다.

고객님과의 대화: 진실을 찾아가는 순간
고객님께 조심스럽게 여쭤봤어요. “혹시 컴퓨터에 음료나 액체를 쏟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고객님은 잠시 생각하시더니 “아, 12년 전에 콜라를 조금 흘린 적이 있긴 한데… 그땐 별문제 없었어요.”라고 하셨어요. 그러시면서 덧붙이시길, “근데 56개월 전에 메인보드를 교체했으니 그건 상관없지 않을까요?” 하시는 거예요. 저는 순간 귀를 의심했어요. ‘메인보드를 교체했다면, 이 음료 흔적은 뭐지?’ 
궁금증이 커져서 다시 물어봤죠. “혹시 메인보드 교체하신 업체에서 어떤 작업을 했는지 기억나시나요?” 고객님은 살짝 당황한 표정으로 “글쎄요, 그냥 고장 났다고 해서 새 보드로 바꿨다고 했는데…” 하시더라고요. 그 순간, 저는 이 컴퓨터가 뭔가 억울한 사연을 품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누군가는 이 컴퓨터와 고객님께 솔직하지 않았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쳤죠.




본격적인 점검: 컴퓨터의 속마음 들여다보기

이제 본격적으로 컴퓨터를 해부(?)하기 시작했어요. 메인보드를 완전히 분리해서 자세히 살펴봤죠. 음료로 인한 부식이 심각했어요. 특히 전원부 주변과 PCIe 슬롯 근처가 엉망이었어요. 이 상태로는 화면이 나올 리 없었죠. 일단 이 메인보드가 정상인지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 장비에 올려봤어요. 역시나, 신호가 전혀 없었어요. “이 보드는 이미 고인이 되셨구나…” 하며 한숨을 쉬었죠.

그럼 다른 부품은 괜찮은지 확인해야 했어요. 저희 테스트용 메인보드에 고객님의 CPU와 메모리를 장착해봤어요. 다행히 화면이 정상적으로 떴어요! CPU와 메모리는 멀쩡했어요. 고객님의 소중한 데이터가 담긴 하드디스크도 무사히 작동했고요. 이쯤 되니 마음이 조금 놓였어요. 적어도 고객님의 자료는 살릴 수 있겠구나, 싶었죠.

마지막으로 그래픽카드를 확인하려고 봤는데… 와, 이건 또 다른 충격이었어요. 그래픽카드의 PCIe 단자 부분이 음료로 완전히 ‘떡’이 져 있었어요. 끈적한 잔여물이 단자를 덮고 있어서, 이걸 메인보드에 꽂으면 다른 부품까지 망가질 뻔했어요. “이건 테스트도 못 하겠네…” 하며 그래픽카드도 고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죠.


진실의 순간: 누가 이 컴퓨터를 이렇게 만들었나?
이쯤 되니 머릿속에 퍼즐이 맞춰지기 시작했어요. 고객님께서 12년 전에 음료를 흘리셨다고 하셨고, 그 이후로 컴퓨터가 간헐적으로 문제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았어요. 그런데 56개월 전에 메인보드를 교체했다는 업체는, 이 음료로 망가진 보드를 그대로 두고 교체했다고 주장한 거예요. 아니, 이건 교체한 게 아니라 그냥 고객님께 거짓말을 한 거잖아요? 
마음이 무거웠어요. 고객님은 그 업체를 믿고 돈을 지불했는데,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하신 거예요. 저는 고객님께 상황을 솔직히 말씀드렸어요. “고객님, 이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는 음료로 인해 심하게 손상된 상태예요. 5~6개월 전에 교체했다면 이런 흔적이 남아 있을 리 없어요. 아마 그 업체에서 보드를 교체하지 않은 것 같아요.” 고객님은 처음엔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시더니, 이내 한숨을 쉬시며 “그럴 줄 알았어야 했는데…” 하셨어요. 그 목소리엔 배신감과 허탈함이 묻어 있었어요.



수리의 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

이 컴퓨터를 수리하려면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를 모두 교체해야 했어요. 하지만 비용이 새 컴퓨터를 사는 것과 맞먹을 정도로 나올 터였죠. 저는 고객님께 솔직히 말씀드렸어요. “고객님, 이 컴퓨터는 지금 상태로는 수리비가 너무 많이 나올 거예요. 차라리 새 컴퓨터를 구입하시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하드디스크에 있는 데이터는 제가 안전하게 백업해드릴게요.” 

고객님은 잠시 고민하시더니 고개를 끄덕이셨어요. “그래요, 그게 낫겠네요. 데이터만 살려주시면 감사하죠.” 하시더라고요. 저는 하드디스크에서 데이터를 모두 백업하고, 고객님께 새 컴퓨터 구입에 대한 조언도 드렸어요. 어떤 용도로 쓰실 건지, 예산은 어느 정도인지 꼼꼼히 여쭤보며 딱 맞는 사양을 추천드렸죠. 고객님의 얼굴에 다시 미소가 돌아오는 걸 보니, 저도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컴퓨터와 사람, 신뢰의 이야기

이 일을 겪으면서 다시 한번 느꼈어요. 컴퓨터 수리는 단순히 부품을 고치는 게 아니에요. 고객님의 추억, 일상, 그리고 신뢰를 다루는 일이에요. 비양심적인 업체 때문에 속상한 일을 겪으신 고객님을 보면서, 저는 더더욱 정직하게 일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컴퓨터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아마 이렇게 말했을 거예요. “제발 나를 속이지 말고, 진심으로 대해줘!”

저희 수리점은 언제나 고객님의 컴퓨터를 가족처럼 생각하며 점검해요. 화면이 안 켜지는 문제부터 복잡한 데이터 복구까지, 어떤 문제든 최선을 다해 해결해드릴게요. 혹시 컴퓨터 때문에 고민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고객님의 PC가 다시 웃을 수 있도록, 저희가 곁에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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