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컴퓨터수리 "멀쩡하던 PC가 갑자기 먹통? 18년 수리기사가 목격한 '파워의 배신'과 고장 이유 5가지"
안녕하세요. 수원에서 2007년 4월부터 한자리를 지키며 컴퓨터와 동고동락하고 있는 진컴퓨터입니다.
벌써 코끝이 알싸해지는 겨울이 성큼 다가왔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고 계시나요? 날씨가 추워지면 사람만 몸을 웅크리는 게 아닌가 봅니다. 기계들도 참 예민하게 반응하거든요. 특히 이번 주는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사장님, 컴퓨터 전원이 아예 안 들어와요"라며 다급하게 매장 문을 두드리는 분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제가 이 바닥에서 수원 컴퓨터판매 수리를 17년 넘게 해오면서 참 다양한 상황을 겪었지만, 이번 며칠간은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입고된 컴퓨터들을 하나하나 작업 다이 위에 올리고 점검을 시작했는데, 세상에나... 원인이 전부 '파워 서플라이' 불량이더군요.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건 뭔지 아세요? 고장 난 파워들이 제조사도 같고, 모델명까지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았다는 겁니다. 고객님들께 여쭤보니 구매처는 다 제각각이었어요. 누구는 인터넷에서, 누구는 다른 매장에서 샀다고 하시는데, 어쩜 이렇게 같은 시기에 동일한 모델이 줄지어 뻗어버린 건지. 이게 단순히 운이 없어서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공교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만히 뜯어보니 해당 모델이 그 제조사에서 처음으로 출시했던 '첫 번째 라인업' 제품이더라고요. 보통 어떤 제품이든 1세대 모델은 시행착오가 있기 마련이라지만, 이렇게 추운 날씨에 맞춰 단체로 파업을 선언하니 수리하는 제 입장에서도 참 난감하고 안타까웠습니다. 아마 초기 설계 단계에서 내구성 검증이 조금 부족했던 건 아닐까, 조심스럽게 짐작만 해볼 뿐이죠.
증상은 정말 답답합니다. 전원 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묵묵부답이거나, 케이스 내부를 들여다보면 메인보드 LED가 아주 잠깐 '반짝'하고는 그대로 숨이 끊어집니다. 마치 마지막 힘을 짜내려다 실패한 것처럼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제 작업대 위에 있는 테스트용 파워를 가져와 연결해 봅니다. "제발 보드까지 죽은 건 아니길" 하는 마음으로 스위치를 켜니, 언제 그랬냐는 듯 '윙~' 하는 팬 소리와 함께 윈도우 화면이 시원하게 뜹니다. 이 순간이 수리 기사로서 가장 안도감이 드는 순간이자, 동시에 고객님의 지갑을 조금이라도 지켜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찰나입니다.
하지만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야 하는 게 수원 컴퓨터판매 수리의 기본이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고객님의 기존 파워를 연결해 봅니다. 역시나... 야속하게도 LED만 살짝 들어왔다 바로 꺼져버립니다. 확인 사살까지 마치고 나니 파워 불량이 확실해집니다. 결국 튼튼하고 검증된 새 파워로 교체해 드리고, 쌩쌩하게 돌아가는 윈도우 화면을 확인시켜 드린 뒤 출고를 도와드렸습니다.
작업을 마치고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도대체 왜, 파워 서플라이는 예고도 없이 이렇게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나는 걸까요? 단순히 '뽑기 운'이라고 하기엔 파워가 감당해야 할 짐이 너무 무겁습니다. 컴퓨터의 심장과도 같은 이 부품이 고장 나는 대표적인 이유 5가지를, 제 경험을 녹여서 인간적으로 풀어드려 볼게요.
첫 번째는 바로 '노화'입니다. 사람 혈관도 나이가 들면 탄력을 잃듯이, 파워 내부의 콘덴서라는 부품도 시간이 지나면 전해액이 마르고 배가 부풀어 오릅니다. 오래 쓴 컴퓨터가 어느 날 갑자기 안 켜진다면, 그동안 묵묵히 일해온 파워가 수명을 다했다고 봐주시면 됩니다. 자연스러운 이치지만, 떠나보낼 땐 늘 아쉽죠.
두 번째는 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먼지와 열'의 콜라보레이션입니다. 컴퓨터 내부에 쌓인 먼지는 마치 솜이불처럼 열이 빠져나가는 걸 막습니다. 파워 서플라이는 전기를 변환하면서 엄청난 열을 내뿜는데, 먼지 때문에 쿨링팬이 제 역할을 못 하면 내부 온도가 치솟아 부품이 녹아버리거나 쇼트가 납니다. 가끔 뚜껑을 열어보면 먼지 구덩이 속에서 비명 지르던 파워들이 참 많아요.
세 번째는 '전기적인 충격'입니다. 여름철 번개 칠 때나, 혹은 멀티탭을 너무 문어발식으로 사용할 때 순간적으로 과전압(서지)이 팍! 하고 튀는 경우가 있습니다. 파워 내부에는 보호 회로가 있지만, 감당할 수 없는 큰 충격이 들어오면 자기가 희생하면서 전사해 버립니다. 심하면 메인보드나 그래픽카드까지 데리고 가는 물귀신 작전을 쓰기도 하니 정말 무서운 경우죠.
네 번째는 아까 그 사례처럼 '초기 불량 혹은 설계 미스'입니다. 브랜드의 명성만 믿고 샀는데, 특정 라인업에서 설계상의 결함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가형 부품을 썼거나, 전력 분배 설계가 잘못된 경우죠. 이건 소비자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이라 가장 억울한 경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조립할 때 웬만하면 시장에서 검증된 '국민 파워'들을 권해드리는 편입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과부하'입니다. 소형차에 1톤 짐을 싣고 언덕을 오르면 엔진이 퍼지겠죠? 컴퓨터 사양은 고성능 그래픽카드에 CPU도 빵빵한데, 파워 용량은 500W, 600W로 간당간당하게 맞춘 경우입니다. 평소엔 괜찮다가 고사양 게임을 돌려서 전력을 확 끌어다 쓰는 순간, 파워가 "나 더 이상 못해!" 하고 뻗어버리는 겁니다. 넉넉한 인심처럼 파워 용량도 항상 넉넉하게 잡는 게 좋습니다.
컴퓨터를 쓰다가 전원이 안 들어오면 덜컥 겁부터 나실 겁니다. 큰돈 들어가는 건 아닌지, 데이터는 무사한지... 그 마음 누구보다 잘 알기에, 저희 진컴퓨터는 항상 내 가족이 쓰는 컴퓨터를 고친다는 마음으로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단순히 부품 하나 갈아끼우는 게 아니라, 왜 고장이 났는지, 앞으로 어떻게 관리하면 더 오래 쓸 수 있는지 소소한 팁까지 챙겨드리는 게 동네 터줏대감의 정 아니겠습니까. 2007년부터 한결같이 수원 컴퓨터판매 수리를 지켜온 고집으로, 여러분의 PC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날이 많이 춥습니다. 사람도 컴퓨터도 따뜻하게 관리 잘하시고, 혹시라도 컴퓨터가 말썽을 부린다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 주세요. 이상, 수원에서 가장 인간미 넘치는 컴퓨터 아저씨, 진컴퓨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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